판매가격은 15,000~19,000원 내외로 100년의 여운을 담은 프리미엄 전통주라는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.다른 술에 비해서 싼 가격은 아니네요.ㅎ
뚜껑을 봉인해 놓은 글씨가 강렬합니다.
14도... 저에게는 무서운 도수네요 ㅎ 500ml로 냉장보관해주세요.
3대 전통 양조법으로 40년 경력의 장인의 맛이 살아 숨쉬는 논산의 대표입니다.
상세페이지의 현재 양조장 이미지입니다 목조건물로 재래식 자연통풍 구조를 갖추고 상승 온도와 과습도 등을 자연스럽게 조절할 수 있도록 한 건물이랍니다. 시작부터 술에 대한 생각이 가득한 공간입니다.
술병의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갑니다.
안주는 옻칠 닭고기입니다.
손자가 병아리 때부터 키운 토종닭만을 사용해 만든 옻칠은 아니지만 닭 한 마리의 크기가 엄청나요.
청주니까 간이 세지 않고 순하고 담백한 음식을 추천해요 주로 생선회와 한식입니다만, 가지고 있는 것이 옻닭 뿐이므로 우선 옻닭으로 즐겨 봅니다.
스티커가 깔끔하게 떨어지지 않아요 ㅜㅜ 접착력이 엄청납니다.
한 잔은 스트레이트로
한 잔은 언더락으로 즐기겠습니다 색깔이 노란색을 띠고 있어요.일단 알코올 향은 없고 맛도 막걸리 맛이 나요 도수도 크게 안 느껴져요 얼음에 마시면 맹렬하고 오히려 스트레이트가 맛있어요. 얼음이 녹을수록 맛이 싱거워지고 비추세요.
가슴살은 바삭바삭하지만 다른 부분은 이보다 부드럽지는 않아요간도 크네요. 못 먹는데...
청주가 처음이라 술맛이 아닌 느낌이에요. 약간 새콤달콤한 맛이 입에 부드럽게 남습니다.간과 어울리지는 않아요. 오히려 깔끔한 안주와 잘 어울린다!!
그래서 다음날 참치회를 준비했습니다. 참다랑어 뱃살, 황새치 뱃살, 황새치 뱃살 세트 600g입니다.택비를 포함해서 34,700원으로 무사히 도착했습니다.
회 손질은 처음 해봤는데 회칼이 있는 게 손질이 편했어요. 부엌칼로는 힘들었어요. 떨리다
어떻게든 모양을 만들어봤습니다참치회를 이렇게 먹는 것도 처음이에요.
먹어볼게요.
과거의 교훈으로 스트레이트만으로 차갑게 즐기기로 했습니다
우선 회랑과 잘 어울립니다. 차갑게 마시는 게 좋지만 얼음으로 깨먹는 건 쑥스러워요. 옻닭은 느끼하지만 개운하지 않은 술이라 기름진 안주와는 맞지 않고. 참치 회도 기름기가 많지만 옻칠과는 달리 담백한 탓인지 술이 더 깔끔합니다. 술이 가지고 있는 향기도 더 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. 연어랑 육회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술맛도 더하다! 참치회 맛도 늘어납니다. 이런 게 마리아주가구나!라는 생각이 들었어요
달콤하고 부드러워서 톡 쏘지 않고 부담스럽지 않아 좋아요 술인 저는 술을 한 잔 마시면 바로 안주를 찾게 마련인데, 안주를 마시고 싶어지는 맛입니다.500ml는 둘이서 마시는 건 적고, 750ml 정도가 딱 좋을 것 같습니다. 어제는 가볍게 마시고 봉인해 두었습니다만, 이 날은 한 병을 다 마셨습니다.참치회도 600g은 둘이서 먹기엔 좀 적네요.ㅎ
결론주 본연의 맛과 향을 즐길 수 있는 순한 술.좋은 친구 불러서 맛있는 안주 사드리면서 같이 마시고 싶은 술
두 가지 방법으로 우렁이 미청주를 마셔봤어요.얼음이 되지않고 시원하게 마시는것을 추천합니다.따뜻하게 못 마신 게 아쉽네요 이번에는 따뜻하게도 마셔볼게요
별점 언더락, 하이볼 기준 ★☆☆☆☆ 스트레이트 기준 ★★★★★
최근 '선술집 바가지'라는 일드를 보고 술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. 저의 주량은 캔맥주 1/3캔정도... blog.naver.com